
기관투자자들이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장비와 뷰티 관련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며 기술·소비 섹터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기관 순매수 1위는 에스앤에스텍으로, 549억 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에스앤에스텍은 차세대 EUV(극자외선) 포토마스크 블랭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대표 기술주로, 반도체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이어 넥스틴이 514억 원의 순매수로 2위를 차지했다. 넥스틴은 반도체 결함 검사 장비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들은 또한 한스바이오메드(444억), 리노공업(420억), 코스메카코리아(362억)에도 꾸준히 자금을 투입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조직 재생과 필러 분야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며,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미국 ODM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
실리콘투, 원익IPS, 테크윙, JYP Ent., 디앤디파마텍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JYP Ent.는 ‘스트레이키즈’와 ‘NMIXX’의 글로벌 투어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기관 매수세가 이어졌고, 디앤디파마텍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임상 진전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 리가켐바이오, SAMG엔터, 엘티씨, HPSP, 케어젠, 에프에스티, 한중엔시에스, 아이티켐, 한솔아이원스, 원익홀딩스 등이 기관 매수 상위 2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HPSP와 에프에스티는 반도체 공정 장비주로서, 외국인에 이어 기관 자금도 유입되며 업황 개선의 투자 시그널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기관의 순매도 상위에는 지투지바이오가 압도적인 1,965억 원 순매도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1407억), 태웅(1068억), 알테오젠(796억), 이오테크닉스(712억) 등 바이오·소재·장비주가 대거 포함됐다.
티로보틱스, 하나마이크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ISC, 피에스케이 등도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 종목으로 집계됐다. 최근 급등한 로봇·엔터·반도체 장비주에서 이익 실현 움직임이 확인됐다.
눈에 띄는 점은 프로티나, 펩트론, 에이프릴바이오, 티에프이, 로킷헬스케어, 하나머티리얼즈, 휴젤, 파인엠텍 등이 동반 순매도 명단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바이오·소재 중심의 고평가 종목군으로, 기관이 성장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방어적 산업으로 눈을 돌린 모습이다.
시장 관계자는 “기관이 기술주 중심으로 저점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과의 투자 방향 일치가 나타나고 있다”며 “바이오와 일부 엔터주 매도는 단기 차익 실현 성격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소재 섹터가 기관 수급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은 에스앤에스텍, 넥스틴, 한스바이오메드, 리노공업, 코스메카코리아, 실리콘투, 원익IPS, 테크윙, JYP Ent., 디앤디파마텍, 리가켐바이오, SAMG엔터, 엘티씨, HPSP, 케어젠, 에프에스티, 한중엔시에스, 아이티켐, 한솔아이원스, 원익홀딩스다.
순매도 상위에는 지투지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태웅, 알테오젠, 이오테크닉스, 티로보틱스, 하나마이크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ISC, 피에스케이, 펩트론, 프로티나, 우리기술투자, 에이프릴바이오, 티에프이, 로킷헬스케어, 하나머티리얼즈, 휴젤, 파인엠텍이 포함됐다.
기관의 자금이 단기 조정 이후 선별적 성장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며, 코스닥 시장이 업종별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출처 : 핀포인트뉴스(https://www.pinpointnews.co.kr)